미단시티에 산다

이웃을 사랑하는 미단교회 이춘의 목사 홍승준 선임기자l승인2017.01.09l수정2017.0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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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단시티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에 위치해 있다. 운북 24통과 26통, 25통이 개발되어 이루어진 도시계획지역이다. 지명과 고을로 정확히 말하면 논골, 능골, 막은골 뒷골, 살캐 강촌 박촌 예단포가 미단시티이다.
2014년 11월 23일 운북동 여담포교회가  미단시티 개발로 인해 교회가 수용된 지 8년 만에 미단시티입구에 4층의 교회건물을 신축하고 감격의 입당예배를 드렸다. 2012년 종교부지를 매입한 뒤 건축허가를 받고  우선 1층과 2층만을 완성해 입당예배를 드린 것이다.
금년 4월이면 감격의 30년을 맞이하게 된다.

■ 여담포교회의 역사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소속인 여담포교회는 1907년 설립된 인천 화수동 화도감리교회의 지교회로 출발했다. 화도감리교회 부흥회 때 여담포에 사는 김성근 집사의 부친이 맨 앞자리에 앉게 해 은혜 받음에 감사하며 김 집사 부친은 세상을 떠날 때 교회건축을 위한 밭 200평을 기증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화도감리교회는 장로회의를 열어 운북동에 ‘80주년 기념교회’를 짓기로 하면서 기증받은 땅에 교회 45평과 주택 5평을 지었고(운북동 893번지), 이춘의 담임전도사가 이곳에 부임하여 본격적으로 교회가 시작된 것이다.
1987년 4월12일 창립예배 당시의 화도감리교회 전광석 담임목사는 은퇴한 뒤 2013년 하늘도시주민이 되어 지금은 교인으로서 미단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곳 지역명칭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영종·용유지에 따르면 예대포(禮待浦)로 불리다 여단포가 되었다는 설과 고려왕조시 영종도에서 강화로 예단으로 드릴 물건을 싣고 왕래하여 예단포(禮緞浦)로 불렸다는 설이 있고, 또한 옛 문서(1895 朝鮮地誌에는 예호리(禮湖里로 한문표기하고 례단포로 諺文표기)도 있었으며 최근에는 여담포명칭도 사용되어, 행정기관에서 지역개발시 명칭혼란을 막기 위해 미단시티로 명명하였다.
이 목사는 교회를 이전신축하면서 명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미단교회’로 결정하였다.

■ 미단마을 촌장 이춘의 목사
과거 영종도내에서 일어난 일을 기자는 언론 보도기사를 통해 간접 취재하였다는데 이 목사 활동 기사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미사일저지운동당시의 인천광역시의 실무책임자였던 손해근 전 도시재생국장은 “이 목사는 마을공동체의 촌장”이라고 평한 기사내용도 있었다.

영종미사일저지대책위원회
영종도 전체 주민의 마음을 들끓게 했던 미사일기지 반대운동은 2002년부터 시작해 무려 3년 동안 진행되었다. 사건의 단초는 1998년 12월 4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공군방공포대에서 나이키미사일 오발사고로 인근 주민 부상과 차량파손 등 사고가 나면서, 송도 개발을 앞둔 인천시와 국방부가 미사일기지를 영종으로 이전하는 밀실합의를 하면서 촉발됐다. 
2001년 12월 중순 국방부는 송도미사일기지 이전 부지로 거론되어 온 운북동 금산 일대 4만여 평과 운남동 백운산 주변 2만여 평 등 모두 6만여 평을 군부대 이전을 위한 공공시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였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영종도를 받들고 있는 백운산에 20만㎡의 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영종주민들이 발끈, 2003년부터 전체 주민이 해상시위는 물론 인천시청 앞 원정시위 등 연일 강력한 반대운동에 돌입했다. 이 같은 집단민원의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국방부 그리고 영종주민들은 2004년 1월 백운산이 아닌 운북동 지역에 군사보호시설을 최소화하고 영종역 개설과 금산IC 설치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개발사업 등 10개 항의 조건에 합의, 마침내 시위를 끝낼 수 있었다.
(이 목사등 지역대표가 안상수시장과 합의문서에 날인)
 
? 고속도로통행료반대운동위원장 돕기운동
2003년 4월 인천공항 고속도로 신공항영업소에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며 닭과 토끼로 통행료를 대신 내거나 고액권 수표 또는 동전으로 통행료를 내는 방법으로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운동을 주도한 김규찬위원장이 ‘업무방해 위반사건’ 2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자, 이 목사의 주선으로 지역주민들이 벌금대납운동에 참여하였는데, 이 운동은 인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를 이용해 매일 1회 왕복무료 통행을 하거나 신공항 톨게이트 이용시 절반가량의 감면혜택을 보고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1인당 5천원이상 모금하는 방법으로 전개하였다.

? 기타 지역민원
이 목사는 인천공항개설초기인 2003년 영종도 일대 철책선 철거운동을 주도해 공항신도시 앞 바다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또 미단시티 조성당시에는
세입자등을 위한 임대연립주택 입주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미단시티 인접한 곳에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운북동 ‘하수도페기물적환장설치’문제에 대하여 홍소산 해양환경감시단장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데 현재는 공사 중단 중에 있다.

■ 중구기독교연합회의 회장 이춘의 목사
? 제물포선교문화축제 마련
2008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인천서지방회(감리사 이춘의 목사)은 1885년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해 이 땅에 첫발을 내딛은 아펜젤러 선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선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물포 선교문화축제’를 기획하여, 부활절인 4월 5일(토)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 앞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기념예배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으로부터 내리교회까지의 거리행진을 통해 군악대 거리연주와 선교사들의 입항당시 선박 재현 및 행진, 외국인 의상 가장행렬, 교인들의 거리 행진, 사물놀이등이 진행되었는데, 매년 부활절을 기념하여 지속적인 행사을 벌이고 있다.

? 대불호텔재현사업
중앙동 1가 18번지 옛 대불호텔 부지에 호텔을 짓는  건축주인 중구청은 ‘대불호텔 재현사업’을 지난 4월부터 착공해 2017년 1월에 완공된다고 밝혔다. 대불호텔은 1885년 제물포에 입국한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숙소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초 서구식 호텔로, 이번 재현사업에 대해 중구기독교연합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불호텔은 선교사들이 서울로 가기 전 숙박했던 호텔로 중앙동 1가 24-1에 위치한 최초 2층 목조호텔이었으며 이후 옆 130여 평의 대지에 3층 벽돌조 호텔을 확장하였는데 이번에 재현하는 건물인 것이다.
2013년 ‘기독교선교유적복원추진위원회’는 사업가 김홍빈씨의 ‘대불호텔부지 386.8㎡ 기부채납’과 관련 “대불호텔의 역사성을 인식하고 그 호텔 터전만이라도 보존되기를 갈망, 보전운동을 전개해 온 보람과 기쁨을 감출 수 없다. 또한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건축현장은 ‘대불호텔터 활용전시관 조성공사’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지상 3층의 연면적 663.38㎡의 문화 및 집회시설이다.
이춘의 목사는 “그동안 자랑스러운 역사 유산을 가지고 있는 인천 중구에는 선교100주년 기념탑이 유일했고, 더 이상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유산들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 李春儀 목사는 ?
1955년생 충남 광천출신으로 서울명지고를 졸업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나서 사회생활을 하다 1983년 28세라는 나이에 소명을 받고 ‘감리교신학대학교’ 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영종도에는 개발의 열기가 있기 전인 1987년 ‘여담포교회’의 담임전도사로 발을 들여놓아 영종도사람이 되었으며 1988년 결혼을 하였다. 송도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미혼인 아들과 3식구가  교회 2층에 목사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는 교육관에서 예배를 보고 있으나 지역에 인구가 늘어 교회가 성장하면  3~4층의 인테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는 이 목사는 언제나 지역을 위한 일에 앞장서는 교역자이다. 미단교회 ☎ 751-5000


 


 


홍승준 선임기자  @ 영종도의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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