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주년 특집 동남아 최고 관광지 마카오를 가다

영종도, 카지노경쟁과 인프라에서 마카오를 뛰어 넘어야 산다. 홍승준 선임기자l승인2017.10.16l수정2017.10.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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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를 보면 영종도 미래가 보인다는 일부 의견이 있다. 해상교통과 카지노로 널리 알려진 마카로를 공항투데이에서 홍승준 선임기자를 특파해 마카로를 세세히 들여 봤다. (편집자 주)

중국 광동성 남부의 주강 삼각주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카오는 주하이 시와 인접해 있으며 홍콩의 서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마카오는 마카오 반도, 코타이(콜로안과 타이파섬을 매립)이나 중심지는 마카오 반도다. 반도와 세 개의 교량으로 연결된 코타이 지구에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의 대규모 리조트들이 자리 잡고 있다.

명나라 1513년. 포르투칼상인들은 마카오반도에 상륙을 하여 가톨릭 동방선교의 전초기지로 삼았다. 이들은 청나라 말기인 1842년 혼란기를 틈타 다시 타이파 섬과 콜로안 섬을 점령했다.
1887년 청나라와 포르투칼은 의정서를 체결하여 ‘포르투칼의 마카오의 실질적 지배’체제를 인정하였고, 1951년 포르투칼은 공식적인 해외영토로 편입시켜 본국에서 파견된 총독이  마카오를 통치하였다. 
그 후 중국과 포르투갈 간 마카오반환협정(1987년)에의거 마카오 주권이 1999년 12월 20일 중국으로 반환되어 특별 행정구 (50년동안 1국가 2체제의 특별자치권)로 지정되어 있으나 외국인의 경우 중국과의 통관은 별개의 국가처럼 입국비자발급을 필요로 한다.
마카오는 매립지를 늘려 면적을 확장시켜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 자원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마카오만의 독보적인 역사·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동서양 역사의 중심, 마카오」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중국반환 당시의 우려와는 달리 식민지체제보다 더 높은 경제 성장율을 이루고 있고, 해외로부터 유입된 상업자본은 마카오를 관광오락도시와 국제적인 컨벤션센터를 많이 건축하여 국제행사를 치루는 도시로 변모하였다.
마카오는 TV프로그램과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맨 처음 ‘궁’을 그 다음 ‘베네시안 리조트’에서 ‘꽃보다 남자’, ‘런닝맨’은 마카오타워와 성바오로성당 그리고 ‘샌즈코타이 센트럴리조트’에서 촬영하였다. 그리고 영화 ‘도둑들’에서는 코타이 ‘CITY OF DREAMS’와 마카오 구도심이 주요촬영 배경이었다.
마카오직항은 매일 5편이상이 출발하는데 인천출발은 에어마카오, 제주항공, 에어서울, 티웨이, 진에어 5개 항공사이며 부산에서도 출발한다.

■ 53년 만에 태풍피해
8월 20일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940km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13호 태풍 하토는 시속 140㎞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마카오와 홍콩을 강타했다. 8월 23일 53년 만에 강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마카오에서는 8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150여명이 발생하였다.
하토가 지나간 후 마카오관광청은 태풍 피해복구 및 안전 점검을 위해 관광코스인 문화유적지 18곳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임시 폐쇄된 문화유적지는 마카오문화센터, 마카오예술박물관, 몬테 요새 정원, 관음상등이다.
또한 태풍이 지나갈 때 모든 수상교통 운항이 전면 취소되었으며 마카오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편 26편 도착편은 25편이 취소되고 9편이 지연되는 대 교통 혼란이 있었다.
또한 일부 지역은 정전 사태가 이어지며 수도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특히 일부 리조트호텔들도 단수로 인해 투숙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태풍 하토는 마카오가 태풍 경보 시스템을 발효한 18년 이래 가장 높은 단계인 10이었다.

■ 9월 17일 - 6대 입법회 의원 선거
17일 마카오에서 치러진 임기 4년(2017.10.16.-2021.10.15.)선거에서 유권자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직선제 14명 중 범민주파 4명이 당선되었고 친중파 의원들은 10명이 당선되었다. 총 33명의 마카오 입법회는 직접선거외에 간접선거로 선출하는 5개 직능단체 대표 12명(비즈니스?금융 4명, 노동2명, 전문업3명, 사회서비스?교육 1명, 문화?스포츠계 2명), 페르난도 추이(崔世安)행정장관이 지명하는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입법회 의원은 마카오의 주력 산업인 카지노 운영업체 간부 등 친중파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태풍 '하토'가 상륙했을 때 마카오 정부의 대응이 늦어지면서 대규모 정전과 단수 사태가 발생한 영향으로 정치적관심이 높아 투표율이 57%로 지난 선거보다 높아졌다. 마카오 의회 사상 최초로 급진파 후보(Sulu, Sou Ka Hou· 26세)가 당선되었으나, 친중계 주도의 정치 지형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
카지노 업계 인사들의 의석수가 종래의 7석에서 5석으로 줄어 정부의 6대 카지노 업체들에 대한 영업권(2020-2022년 만료) 연장 승인 여부에 대한 입법회의 정치적 영향력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카지노 SJM 홀딩스 회장 Stanley Ho의 부인인 Angela Leong(SJM홀딩스 사장)이 4선 당선되었고 카지노 재벌 David Chow의 부인인 陳美儀(현역 의원)은 낙선하였다. 한편 마카오의 정당형태는 黨名(당명)들은 특이하다. UNION(동맹, 연맹)이나 ASSOCIATION을 대부분 사용하며 ‘NEW HOPE’(새로운 희망) ‘CIVIC WATCH’(공민감찰)의 명칭도 있다.

■ 홍콩(香港)에서 주하이(珠海)와 마카오(澳門) 세 도시를 육상 연결하는 메가브리지 (HZMB) 건설중

세계(世界)에서 가장 긴 바다 기반(基盤) 건설(建設) 프로젝트로 22.9km의 교량과 6.7km의 터널 및 교량과 터널을 연결하는 2개의 인공섬(통관시설)의 복합체이다.
메가브리지(Mega Bridge)는 홍콩 - 주하이 - 마카오 3개 도시가 공동(共同)으로 건설(建設)하기에 일명 ‘강주아오 대교’라 불리며 100% 가동시 현재의 육상거리 3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는데 올해 말 개통예정이다.
890억 홍콩달러 (약 12조 6천억원)가 투자된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에서 14km까지 교량을 건설한 뒤 선박 통과를 위해 40m 수면 아래에 6.7km의 해저 터널을 만들고 다시 교량을 주하이와 마카오까지 연결한다. 이를 위해 터널 양쪽에 인공섬을 만들고 출입경시설 등도 들어선다.
4년간에 걸친 교량 구조물공사를 이번에 마치고 교량상판 포장과 인공섬, 터널공사 마지막 공정을 남겨두고 있다. 다리 상판 포장면적이 축구장 98개에 달하고 해저 터널에 33개의 튜브(관)이 투입됐다. 아울러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120년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하고 16급 태풍, 규모 8.0의 지진, 30만t의 선박 충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강주아오 대교의 건설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 착수되었으나 홍콩관할 공사는 환경영향 평가 문제 등으로 2011년 12월 시작되었으며 홍콩 란타우섬과 주하이 공베이(拱北)지역, 마카오지역을 Y자 형태로 연결하여 사장교 3개 포함 총 50㎞ 가 된다.
같은 사장교인 인천대교의 경우 약 2조 4,680억 원이 투자된 21.38km와 비교가 된다.

■ 마카오는 인프라 정비와 경전철 건설 중
2008년부터 현지 조사가 시작되어, 미쓰비시 중공업이 건설을 수주하고 건설비는 5억 8천만 미 달러다. 2019년에 1단계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은 광동성 주하이시 공베이 항과 출입국 검사장이 있는 포르타스 두 세르쿠 광장에서 사이방 대교를 통해 타이파 섬으로 건너가 매립지인 코타이, 마카오 국제공항을 통해 종점인 베이안 부두에 이어진다.
미쓰비시가 제안하는 홍콩 국제공항 외에도 싱가포르와 미국의 공항 등에 납품 실적이 있는 신교통 시스템이 채용되었다. 총길이 20km, 1단계로 반도에 10개역과 코타이에 11개 역이 건설중이며, 특히 코타이지역에는 공항과 주요 리조트와 호텔정문에 역이 있다.

■ 마카오 76개 호텔 중 디럭스 5성 호텔은 9곳
마카오의 반도에는 디럭스5성호텔 5곳과 5성호텔 10곳 포함 49개 호텔이 있으며, 코타이지역에는 디럭스5성호텔 4곳과 5성호텔 13곳 포함 27개 호텔이 있다.
디럭스5성 호텔 9곳을 소개하면 Landmark Macau(澳門置地廣場酒店),Sands Macau(澳門金沙酒店),Wynn Macau(永利),MGM Macau(澳門美高梅酒店),Grand Lisboa(澳門新葡京酒店) 이상 반도에 Altira Macau(澳門新濠鋒酒店),Four Seasons Macau(澳門四季酒店),Crown Towers,Wynn Palace(永利皇?) 가  코타이지역에 있다.
코타이에는 내년에 MGM China Holdings의 MGM Cotai (MGM Resorts Int‘l 50%, Pansy Ho 21% 지분참여 /보석함 모양의 외관 1,500개 객실로 US$ 3.1 billion(약 3.7조원)투자됨)와 SJM Holdings(스탠리 호)의 Grand Lisboa Palace(베르사이유 궁전 모형 2,000개 객실US$ 3.9 billion(약 4.6조원)투자됨)가 개관예정이다.
디럭스호텔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성 장식 또는 공연을 제공하는데 호텔의 명칭에 부합되는 시설이 있다. 최근 개장한 스튜디오시티에는 골든릴, 파리지앵호텔에는 에펠탑 그리고 윈팰리스에는 분수쇼가 있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곤돌라가 있어 투숙객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시설이용에는 유료 및 무료 그리고 할인이벤트가 다양하다.

■ 免費(무료) 호텔(카지노)셔틀 운행
마카오의 경우 매 주말이면 마카오와 광동성 珠海시의 국경인 關閘(Border Gate)이나 橫琴(Lotus Border)을 통해 수많은 중국인들이 출입경을 하고 있고 국경과 각 리조트간에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무료셔틀버스가 매일 10∼15분 간격으로 15시간 운행되고 있다.
또한 공항과 페리터미널 · 관광지 · 각 호텔 간을 100% 연결하고 있어 외국인들이라도 셔틀시스템을 알아보고 이용한다면 교통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셔틀노선에는 지역별 또는 계열사별 셔틀노선이 운영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노선에는 코타이커넥션(갤럭시-베네시안-스튜디오시티-샌즈코타이-COD-윈팰리스-갤럭시)와 코타이익스프레스(갤럭시-스튜디오시티-베네시안-갤럭시)가 있다.

■ 동서양문화의 조화를 관광산업화
‘역사의 중심 마카오’는 400년 이상 중국과 서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결합된 마카오의 역사 그 자체를 테마로 삼고 있다. 중국 전통 건축물 사이에 아름답게 세워진 유럽풍 건물은 아주 대조적이면서도 또 조화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역사의 중심 마카오’는 구 시가지 중심부의 광장을 중심으로 세나도 광장, 성 오거스틴 광장, 성 도미니크 광장, 카모에스 광장 등이다. 이 같은 마카오의 문화유산은 밀집돼 있어 도보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유산 도보 관람은 일반적으로 세나도 광장에서 시작된다. 광장의 바닥은 물결 무늬 타일로 되어 있고 중심에는 분수가 있으며 주변에는 파스텔톤 건물이 알록달록하게 들어서 있다. 이 타일은 포르투갈에서 가져온 돌로 만들어진 것이다.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성 바울 성당이 나온다. 성 바울 성당은 17세기 초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들이 설계하고 종교 박해를 피해 나가사키에서 피난 온 일본인들이 건축했다.
이 성당은 1835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 정면, 계단, 지하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실됐다. 성당 지하실에는 1996년 문을 연 종교예술박물관이 있다. 성당 옆에 있는 몬테 요새는 역시 17세기 초에 지어졌고 1622년 네덜란드 함대의 마카오 침입을 막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곳은 총독 관저로 사용되다가 1835년 성 바울 성당과 함께 화재로 파괴된 후 군대 막사로 사용됐다. 지금은 마카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성 바울 성당을 바라보고 왼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카모에스 공원이 나온다. 카모에스는 포르투갈의 유명한 시인이자 군인의 이름으로 그 공원 내에는 한국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 동상이 있다. 이곳에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있는 것은 김 신부가 마카오에서 유학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그 밖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성 안토니오 성당은 1560년 이전에 대나무와 목재로 만든,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한 곳으로 예수회가 마카오에 가장 처음으로 본부를 설치한 곳이다. 성당은 몇 번의 재건을 거쳐서, 오늘날 성당은 1930년대에 만들어진 성당이다.
만다린하우스는 1869년에 건축되었고,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 정관잉(鄭觀應)의 고택이었으며, 여러 가지 모양의 창과 지붕, 집의 상부구조, 건축 재료 등은 주로 중국 전통방식으로 설계 되었다. 그러나 회색 벽돌의 사용과 인도 스타일의 천정, 문틀, 창문 개폐방식 등과 같은 다양한 이국적인 양식이 특색이다.
세나도광장내 마카오관광정보카운터에서 ‘오디오 가이드서비스 단말기’ 대여제도를 통해 외국인관광객에게 광장 주변의 16곳의 중요관광지를 대상으로 중국어(북경어), 포르투칼어, 일본어, 영어와  한국어가 제공되고 있다.
마카오가 문화유산을 비롯한 건축물 자체를 산업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은 건설된 다리를 봐도 알 수 있다. 반도와 타이파 연결하는 다리가 3개 있는데 모두 직선으로 건설하지 않고 용 모양으로 굴곡을 줬다. 특히 중간에 있는 타이파 대교는 용의 하얀색 꼬리까지 건축물로 만들어서  용의 꼬리 부분의 건축물은 관광객을 위한 전망대로도 활용되고 있다.

마카오는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3년 전의 황량했던 코타이지역이 대형리조트로 가득차고, 주위에는 계속해서 건축 중인 호텔과 건설 중인 인프라가 널려있다. 경전철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바다를 메꾸어 새로운 신도시도 건설 중이다. 이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 영종용유지역의 모습과 비슷하여 모든 것이 의미가 있어 보였다.
다양한 교통수단의 개발과 운영, 역사문화콘텐츠의 활용, 가족단위 리조트를 지향하는 카지노산업이 배울 점이다. 최근 한국의 가족단위 관광객이 마카오를 향하는 이유는 동남아휴양지에 뒤지지 않는 숙박시설과 수영장 때문이라 했고 호텔요금의 가성비가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홍승준 선임기자  air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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