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프라 KTX퇴출, 3000억 적자봐

이용률 20%…대체 교통수단에 가격·시간 모두 뒤쳐져 '외면' 이영석 기자l승인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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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개통한 서울역~인천공항간 KTX선이 4년만에 노선 폐지된다.
결국 인천공항과 영종도는 지역 인프라를 하나 잃은 셈이다.
7월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경의선(문산~용산)과 인천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수색연결선(2.2㎞)을 신설해 KTX가 인천공항철도 구간을 달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2011~2014년 4년간 3031억 원을 투입했다.
서울역~인천공항간 KTX 시간은 약 50분 수준인 데 비해, 공항철도 AREX 직통도 43분(환승시간 10분 제외)면 공항에 도착한다. KTX를 타고 공항으로 직행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검암역 추가 정차, 공항철도와 동일 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열차 정차 등 운행 효율이 저하돼 저속(300→170㎞/h) 운행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광명역에서 셔틀버스를 타더라도 60분이면 도달이 가능해 큰 차이가 없다.
결국 인천공항 KTX의 이용률은 지난해 기준 일평균 21%(3433명)에 불과할 정도로 텅텅 빈 채 운영되다 지난 2월1일부터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어 오는 9월부터는 노선도 폐지된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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