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콜밴과 택시

이영석 기자의 재미있는(?) 영종도 이야기 17 이영석 기자l승인2019.01.0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필자가 영종도에 들어올 때만해도 영종도에서 택시를 찾기가 어려웠다.
1989년 경기도 부천군에서 인천 중구로 행정구역이 개편될 때 영종도에 등록 택시는 없었다. 2001년 개항이전에 영종도 등록택시는 4대였다.
지금의 구읍배터에 있었다. 당시 인천공항 건설로 영종도와 용유도가 남측해안도로로 연결돼 주로 을왕리를 가는 관광객을 태웠다.
소위 ‘두당 얼마’로 계산해 10명까지 태웠다고 당시 주민들은 전언한다. 그러나 그 당시 택시를 지금의 택시로 오해하면 안된다. 당시 택시는 갤로퍼였다. 지금의 남측도로는 공사용도로로 포장이 돼 있지 않아 울퉁불퉁했다.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하자 김포공항에 있던 택시들이 인천공항으로 몰려들었다. 물론 김포공항 화물을 운송했던 콜밴들도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2001년 3월 인천공항이 개항하고 인천공항 근무자가 들어오면서 대중교통체계에 문제가 생겼다. 당시 버스도 몇 대 안되고 택시도 없었다.
화물터미널에 ‘영종도공항물류’라는 콜밴연합이 생겼다. 이 콜밴들이 ‘영종콜밴’을 만들었고  이후 ‘시티콜밴’도 생겼다. 당시 인천공항에는 많은 콜밴들이 들어와 콜밴 조직을 만들어 폭력으로 가는 사태까지 있었지만 운서동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콜밴연합 2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콜밴연합 2개로 정리됐다.
당시 콜밴은 미터기없었고 말 그대로 전화로 콜을 하면 왔다. 부르게 값이었다가 그나마 콜밴업체들끼리 거리로 다져 책정됐다. 콜밴이 100대가 넘어간 적도 있었다고 한다.
가끔 인천공항에 왔던 택시들이나 인천에서 택시들이 들어오면 텃세(?)를 부리기도 했다.
10년 가까이 영종도 대중교통을 담당했던 콜밴은 중흥기였다.
2010년 영종도에 택시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콜밴들과 마찰이 있었다. 당시 콜밴들은 운서역 앞 정차장을 사용했던지라 텃세를 부렸고 당시 세력이 약했던 택시들은 콜밴 뒤에 섰다.
이 당시에 택시들도 미터기 요금을 받지 않고 지역에 따라 일정요금을 책정해서 받았다.
2012년 영종하늘도시가 들어오면서 콜밴과 택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인구가 증가되면서 택시요금도 미터기로 받았다. 콜밴화물차가 노후되고 정부에서 추가로 허가를 내주지 않자 콜밴차량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상대적으로 택시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택시가 200~300대가 영종도에 들어왔다. 콜택시를 부르면 집이나 회사 앞으로 온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공항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 연혁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중구 넙디로 38(3층, 운서동) 영종토건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32)752-0007  |  이메일 : airtoday@hanmail.net
등록번호 : 인천, 다06045(종이신문 2011년 9월 28일)/인천, 아01303(인터넷신문 2017년 5월 1일)
발행인 : 이영석  |  편집인 : 이영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석
Copyright © 2019 공항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