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본점 둔 중구농협 유건호 조합장 3선 당선으로 본격적 공격경영 시작

유 조합장 “지역선도 금융기관으로 조합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 위해 지붕역할과 봉사자로 자임” 이영석 기자l승인2019.03.28l수정2019.03.28 15:5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3선 당선된 유건호 조합장은?
지난 3월 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영종도에 본점을 둔 중구농업협동조합선거에서 유건호 조합장이 무난하게 당선됐다.
유건호 현 중구농협조합장이자 당선자는 3선이 됐다. 중구농협은 정관에 3선 제한이 없어 유 조합장은 다음 선거에도 출마할 수 있다. 
중구농협 선거는 총 선거인 1657명 중 78.2%인 1295명이 투표 유건호 후보가 59.57%인 765표를 차지하여 40.42%로 519표를 득표한 문수원 후보를 246표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유 조합장은 영종도 삼목출신으로 첫 조합장 당선 후 대학교 학사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만학도로 학구열뿐 아니라 직접 농사를 지었던 진정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유건호 중구농협 조합장은 매년 농번기에 수자원 수급이 계속 어려워진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영종 삼목항 부근 공사현장의 암반수를 확보하는 데 성공해 농수로 사용했다. 이 물은 수질검사를 통과해 농업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걸로 판명났다.
하늘도시 인구유입 등으로 하늘도시지점 개점, 오는 5월 하나로마트 오픈 등 앞으로 중구농협이 영종도뿐만 아니라 전국 농협 중 수위의 농협으로 거듭나는 수장의 자리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조합장은 영종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소재한 공항교회의 장로로 독실한 크리스챤이다.
“옛말에 사람을 사랑하되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거든, 나의 사랑에 부족함이 없는가 살펴보고 행함이 있으되 얻는 것이 없으면, 모든 것에 대한 나 자신을 반성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본인이 올바르면 모든 것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유 조합장은 본인 뿐 아니라 중구농협 직원에게 항상 이 문구를 마음 속 깊이 새기어 항상 고객을 사랑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겸허하게 운영하며, 고객분들에게 더욱 가까이 가라고 당부한다.

영종도 본점 둔 중구농협은?

중구농협은 1979년 옹진 단위농협 영종, 용유 분소로 개칭하고 옹진단위농협으로 흡수합병 소멸됐다. 1970년 영종, 용유 단위농협으로 설립됐다.
중구농협 제1대 조규선 조합장 취임, 1990년 제2대 김홍범 조합장 취임했으며 1994년부터 3, 4, 5대 김홍복 조합장 취임했다. 2009년에는 종합경영평가 1등급 유지(9년 연속)와 종합업적평가 전국 4위를 랭크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조합장이 기틀을 마련했다면 유건호 조합장은 중구농협 조합장은 반석위에 기둥을 쌓은 토대를 마련했다. 
2010년 제7대 유건호 조합장 취임해서 2011년 중구농협 종합청사 신축하고 2012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015년에는 하늘도시지점을 개점해 하늘도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중구농협 지난 3월 8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동순 농협 인천지역본부장 등 내빈들과 관내 조합장과 이사 및 대의원,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기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중구농협은 2018년 건전여신 추진 유공사무소로 클린뱅크를 수상했다"며 "2018년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2.09% 성장한 15억1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억6400만원이 증가하여 조합원 배당금 및 이용 고배당을 2017년3.20% 보다 높은 3,50% 지급했다.
유건호 조합장은 "2019년 올해 중구농협 임직원들은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일등농협으로 발전하여 조합원 복지에 최대한으로 노력하여 자랑스러운 중구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선으로 기둥을 세운 유 조합장의 중구농협은 명실공히 금융, 유통, 농업의 중심이자 영종도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길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5월 하나로마트 오픈으로 영종도 유통혁명

영종도 영종1동 하늘도시 스카이시티 앞 이은스퀘어에는 하나로마트가 오는 5월 들어선다. 농업, 금융으로 영종도를 개척해 온 중구농업협동조합이 유통산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조병철 하나로마트 단장은 중구농협이 본격적으로 유통산업으로 뛰어 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수장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하늘도시 하나로마트 개점으로 그동안 본점에서 작은 규모로 워밍업을 마쳐 노하우와 축적된 힘을 갖고 있다.
조 단장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만만의 준비를 하고 오는 5월 하늘도시뿐 아니라 영종도 전체 주민을 위한 유통의 중심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마트문화를 선 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윤식 중구농협 총무팀장은 “하나로마트 개점을 중심으로 중구농협 직원 전체가 혼연일체로 지원하고 있다”며 “하나로마트가 일반마트가 아닌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코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구농협은 하나로마트 개점으로 영종도 일자리창출과 쇼핑혁명을 일으킬 계획을 갖고 야심차게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중구농협 문 닫을 뻔한 에피소드
1970년대 돈자루 분실사건

1970년대에는 공무를 보거나 서류 물품 등을 주고받을 때는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오후 2시에 돌아오는 연락선을 이용했다.
자금 역시 배로 운반되었는데, 오전에 용유지소에서 중구농협 전신인 옹진농협 본소로 전화를 하여 자금 청구를 하면, 본소에서 행랑에 돈을 담아 보냈다.
마찬가지로 용유분소에서 옹진농협 본소로 보낼 경우에도 돈을 자루에다 담고, 주둥이를 노끈으로 묶은 다음 도장을 찍은 종이로 봉해서 배를 통해 보냈다.
그런데 배에 금고가 없었으므로 선장이나 선원에게 특별히 부탁했고, 본소 직원이 연안부두에 나와서 돈자루를 싣고 가곤 했다.
눈이 내리는 어느 겨울날,
옹진농협 직원이 부두에서 돈자루를 받아 오토바이 뒤에 싣고 사무실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비포장도로인데다가 눈으로 무척 미끄러워져 있어서 오토바이가 심하게 흔들렸고, 뒤에 실었던 돈자루가 떨어지고 말았다.
사무실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돈자루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찾으러 나갔지만 이미 시간이 지난 터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돈자루에는 수백만 원이 들어 있었기에 당사자는 물론 전 직원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당시 수백만원은 옹진농협 전체는 물론 영종, 용유분소 존립을 흔들 수 있는 자금이었다.
백방으로 찾다 못찾고 뜬 눈으로 지샌 다음날 일명 백색전화가 울렸다.
‘돈자루를 주웠으니 찾아가라’
한 자리에 업무를 전폐하고 걱정을 하던 직원들은 지옥에서 천당을 오갔다.
윤모 주민이 우연히 주웠다가 알려온 것,
만약 그가 나쁜 마음을 먹고 돌려주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많은 이가 곤욕을 치렀고 지금의 중구농협은 어찌됐을까?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공항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 연혁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중구 넙디로 38(3층, 운서동) 영종토건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32)752-0007  |  이메일 : airtoday@hanmail.net
등록번호 : 인천, 다06045(종이신문 2011년 9월 28일)/인천, 아01303(인터넷신문 2017년 5월 1일)
발행인 : 이영석  |  편집인 : 이영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석
Copyright © 2019 공항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