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석산 절토반대대책위 공항공사와 본격협의 시작

이영석 기자l승인2019.04.23l수정2019.04.23 14:2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이동식 및 고정식 크라샤 인천공항방향으로 3~3.5km 이동 배치합의
절토대책위 자생단체와 협의하고 주민보상요구, 인천공항공사 “난색”

지난 8개월동안 끌었던 삼목석산 절토에 대한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4월 16일 삼목절토반대대책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절토를 위한 돌을 깨는 기계인 이동식 및 고정식 크라샤를 산 위가 아닌 산 아래 인천공항방향으로 3km~3.3km 뒤로 물리기로 했다.
그동안 산 위에서 절토를 할 경우 미세먼지와 소음등으로 운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제로 대책위는 절토를 반대했다.
박상우 대책위원장은 “서울지방항공청과 한강유역환경청 등에 수차례 질의를 했지만 법적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주민과 협의해 절토하라는 공문이 있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조치로 30억원이상 추가비용이 소요되지만 절토대책위원회의 요구를 대숭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크라샤를 뒤로 물리기로 하면서 일단락 지어진 삼목석산 문제가 이제는 주민보상안 협의로 돌아섰다.
4월 17일 운서동주민센터에서는 대책위원회와 운성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협의회, 상가번영회, 새마을협의회 임원들이 모여 삼목석산 절토에 따른 주민보상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운서동 전역 난방비 일부지원, 공원조성 등 다양한 보상안이 제시됐다. 절토대책위원회는 각 자생단체들로부터 보상안을 접수해 가장 타당성이 있는 3가지안을 인천공항공사에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는 난색을 표했다.
4월 18일 인천공항공사와 절토반대대책위는 인천공항공사 2층 회의실에서 절토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대책위 요구대로 크라샤를 이동했으니 절토사전조치로 시험발파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주민보상안을 협의해야 하니 시험발파는 할 수 없다”고 대응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뒷통수를 맞은 것 같다. 공사기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공항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 연혁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중구 넙디로 38(3층, 운서동) 영종토건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32)752-0007  |  이메일 : airtoday@hanmail.net
등록번호 : 인천, 다06045(종이신문 2011년 9월 28일)/인천, 아01303(인터넷신문 2017년 5월 1일)
발행인 : 이영석  |  편집인 : 이영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석
Copyright © 2019 공항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