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종2청 구내식당에 전소식당주인들 반발

본청에도 주변식당주인들 반발로 없는 데, 왜? 영종도에는 구내식당 이영석 기자l승인2019.08.09l수정2019.08.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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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복지증진 VS 지역주민 상권활성화와 주민복지위해 폐쇄요청

10월 개청을 목표로 짓고 있는 영종 운남동 중구 제2청사가 구내식당 문제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제2청사 5층에는 구내식당이 계획돼 이미 시설을 준비중이다.
이를 전해들은 제2청사 인근 전소지역 식당주인들은 반발하고 있다. 지난 8월 9일 조광휘 시의원 사무실에서 모여 제2청사 구내식당 설치 반대를 위한 모임을 갖고 이후 홍인성 중구청장 면담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현재 영종용유지역을 담당하는 중구 국제도시국 직원들은 130여명이다.
단순하게 산술적으로 계산할 경우 130명 X 8000원 X 20일 =20,800,000원이다. 1년이면 2억 5천만원 가량이 구내식당에서 소화된다.
이에 대해 인근 식당주인은 “전소 식당중에 다섯 집 정도는 문을 닫을 규모가 된다”며 “지역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설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러나 영종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구 공무원 다수는 “영종도에서 근무하면 교통비에 식대가 만만치 않게 든다”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복지도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중구청 본청에서 공무원들의 밖에서 먹는 식대문제에 대해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무원들이 식당이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구내식당이 생길 경우 한 끼에 4000원대로 예상된다. 주변 평균 식사단가에 1/2이다.

주변 식당 주인들은 “중구청 본청에도 구내식당이 없다. 과거 주변식당상인들을 위한 배려였는데 굳이 영종 제2청사에 구내식당을 설치하느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과거 중구청 본청에서는 여러차례 구내식당 설치가 지역이슈로 제기됐다.
지난 2018년 1월에도 직원용 구내식당 설치를 중구 공무원노조와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미뤄오고 있는 실정이다.

당시 중구 관계자는 “구청 주변은 이동인구가 적은데다 대부분 영세 상인들”이라며 “직원용 구내식당이 설치될 경우 그나마 구청만을 의지해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외부인에게도 구내식당이용을 허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종 제2청사 구내식당으로 인해 당분간 ‘작지만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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