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중학교가 10월 30일 ‘2020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유중학교는 이 설명회를 통해 ‘작지만 강하고 작아서 특별한’ 용유중학교만의 강점을 소개했다.

2018학년도 단 한 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며 위기를 겪었던 용유중학교는 올해 12명의 학생들을 입학시키며 이른바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났다.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입학 추첨 배정 요강』이 개정됨에 따라 2019학년도부터 ‘영종관내 학생 중 용유중을 희망하는 학생은 지정중학교와 상관없이 지원가능’해져 용유중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용유중학교 역시 작은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학교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날 오후6시에 개최된 학교설명회에는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40여 명의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영종도 일대의 신도시들과 용유중학교의 거리를 고려한다면 이는 굉장히 높은 수치로 용유중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용유중학교는 이 학교설명회를 통해 일대일 교수학습지도 가능, 질 높은 체험 활동 진행, 독서문화체험, 1인 2악기 가능 등 작은 학교로서 용유중학교가 가지는 특별한 강점을 설명했다. 특히 용유중학교는 올해의 신입생ㆍ전학생 및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를 소개하는 진정성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학생들은 다소 먼 통학 거리에도 불구하고 용유중학교를 선택한 이유와 실제로 학교를 다니며 느낀점 등을 직접 설명했다. 용유중학교의 학부모 역시 부모의 입장에서 지켜 본 용유중학교의 장점을 언급하며 학교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용유중학교는 학교설명회 이후에도 적극적인 학교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31일 영종초를 시작으로 11월 6일 공항초, 7일 운남초, 11일 중산초등학교에서 학교설명회가 개최된다. 특히 이 설명회 자리에는 용유중학교의 이현주 교장이 직접 참석하여 용유중학교만의 강점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용유중학교 이현주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 많은 분들이 용유중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주셨다. 여러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용유중학교는 33명의 학생들과 16명의 교직원들이 함께 살아가는 아주 작은 학교이지만, 그 안에서 작은 학교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참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이다. 용유중학교의 성장을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