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영종도 옛 이름 자연도, 조선시대 진하, 구읍, 전소, 삼목으로 구분

이영석 기자의 재미있는 영종도이야기 1 이영석 기자l승인2020.03.07l수정2020.03.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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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옛 이름 자연도 - 조선시대 진하, 구읍 전소, 삼목으로 구분

 

영종도는 원래 이름은 제비가 날아다닌다고 하여 자연도(紫燕島)라 했다. ]영종도 명칭은 영종진(永宗鎭)에서 왔다.

진(鎭)은 한 지역을 지키는 부대를 일컫는 말로 조선시대 1653년 효종의 명으로 경기남양부 화성(지금의 대부도지역)의 수군을 자연도로 옮겨오면서 영종진이 있는 섬 영종도가 된 것이다.

각종 문헌을 종합해 보면 북벌론을 주장했던 효종이 유사시에 강화도를 들어가야 하는 데 원래의 길이 막히면 영종도에서 지금의 북도면 신도를 거쳐 들어가는 것을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진을 위로 올려 자연도에 잡은 것이 아닐까.

1653년부터 조선말기까지는 대체로 4개면으로 분류됐다.

진하, 구읍, 전소, 삼목면으로 나눠졌다.

이때의 ‘면’ 단위를 지금의 ‘면’ 단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면장이 지금의 통장직급정도라고 전해진다.

당시 영종도는 삼각형모양(▲)으로 백운산이 약간 사선(/)으로 뻗쳐져 있었다.

영종도는 지금처럼 동(同)단위의 행정구역이 아닌 시골지역으로 1Km만 떨어져도 마을이름이 있던 시대라 지역명칭이 많았다.

진하(鎭下)면은 영종진의 아래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군영의 아래에 있다 하여 영하면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금 구읍배터에서 보면 작은 동산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영종진이 있었다. 과거에는 김찬산 여행박물관이 있었으나 지금 영종진 추모비와 역사문화관이 건립돼 있다.

문헌에는 진하면에는 부내리,송산리,내중촌리,외중촌리,소교동,동강리,남도리가 속해 있었다고 한다.

구읍면에는 현재 지역에서 조금 올라간 지역으로 진하면과 만세교로 놓인 지역으로 구읍리, 월촌리와 지금은 육지로 돼 있는 월미도까지 포함했다.

후소면은 지금의 운북동지역으로 대촌리,광동리,당하리,백암남리,북리,어은동,북촌남리,북촌북리,예단포로 구분된다.

삼목면은 삼목도와 신불도이며 신불도는 숲을 치우고 마을을 열었다고 해서 섭풀(서풀)이라고도 했다.

동강리, 중촌리, 구읍, 예단포 등은 낮선 지명이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조선시대 영종도 지도를 보면 하나의 섬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구읍면이 영종본도와 만세교라는 다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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