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 공항신도시 호텔 4곳 있어

KOICA 봉사단원... “최대한 격리지침 어기지 않고 있을 것” 이영석 기자l승인2020.03.29l수정2020.03.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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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강사 호텔도 구설수.. 중구청장 페이스북에 주민 황당

코로나19와 관련된 임시격리시설이 운서동 공항신도시 상가지역내 호텔 4곳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격리시설에는 일반 입국 국내인이 아닌 한국국제협력단 KOICA 봉사단원들이 임시귀국해 있는 숙소다.

KOICA는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 등에 파견된 봉사단원이다.

호텔 관계자들은 “일반 입국민이 아닌 KOICA봉사단원으로 격리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고 이해를 구했다.

현재 KOICA 봉사단원은 호텔 4곳에 나눠 분산 배치됐고 서울 본부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호텔 4곳에서 격리지침을 어기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호텔측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고 인근 배달음식점 음식을 주문 호텔측에서는 프론트에서 받아 객실까지 갖다 주고 있다.

취재 중 홍인성 중구청장은 이를 인지하고 현장을 방문한 것을 페이스북에 올려 영종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영종도 다수의 주민들은 “구청에서 먼저 알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대책을 세워야지 본인의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에 올리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질타했다.

중구 첫 번째 확진자의 경우 인천시는 오전 8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주민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동선을 파악해 대부분 주민들이 이를 먼저 인지했다. 중구청은 4시간이 넘어 오후 12시 28분에 재난문자를 보냈다.

한편, 운서동 공항신도시에는 낯선 외국인 수십명이 묵는 호텔도 있다.

이 호텔에는 3월초 전국 각 학교로 갈 원어민들이 숙소로 이용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긴장하고 있는 공항신도시 상가주민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영국에서 온 한 원어민 강사는 “목포에 있는 학교로 갈 예정이었으나 미뤄지고 있어 호텔에서 영어교육 트레이닝을 받고있다”며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자신들도 난감하다”고 인터뷰했다. 영종도에는 인천공항검역소 격리시설, 경정훈련원 기숙시설, 용유무의 SK연수원, 오라호텔, 베스트웨스턴호텔이 공식적으로 격리시설로 지정돼 있다.

1, 2층에 상업시설이 있는 운서동 대형호텔 관계자는 “얼마전 인천공항 관계자로부터 호텔을 격리시설로 지정할 수 있냐는 문의가 와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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