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왜! 이러나? 뜬금없는 숙박업소 코로나19마케팅

영종용유지역 9개 호텔 최대 60% 할인 홍보, 자가 격리 가족 대상 이영석 기자l승인2020.04.09l수정2020.04.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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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영종용유지역주민들이 신경이 곤두선 가운데 중구청이 황당한 코로나19마케팅을 하고 있다.

인천 중구청이 “관내 자가 격리 대상자 가족 및 동거인을 위한 숙박업소 특별할인”을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중구청 관내에는 4월 9일 현재 5명의 확진자와 263명의 자가 격리대상자가 있다.

5명은 인천의료원에 입원해 있고 263명은 이미 자택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뜬금없는 “관내 자가격리자를 위한 숙박업소 특별할인”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입국민을 위해 입국민은 집에 가서 자가 격리를 하고, 가족 및 동거인은 다른 곳에 머물러야 하니 영종용유지역 호텔을 안내하는 것이며, 경영난에 처한 호텔들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하는 것으로 문제가 뭐냐”고 반문했다.

영종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단체장은 “중구청장 격려방문으로 봉사단체 단체숙소가 물의를 일으켰는데, 이건 또 뭔지 답답하기만 하다”며 “인천공항까지 와서 입국민을 만나 가족들에게 전파되면 가족도 자가 격리대상이 된다. 그런 가족들이 영종용유지역 호텔에 묵게 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고 화를 냈다.

공항신도시 상가번영회장은 “어이가 없다. 전국 각지에서 가족들이 입국민을 만나고 따로 호텔에 묵을 것 같지도 않고, 또 자신들만 영종지역 호텔에서 묵는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구청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마케팅을 하는 것인지 생각을 알 수 없다.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중구청 관계자의 “무슨 문제냐?”가 무슨 문제인지 알게 될 때가 있을 것이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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