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기자의 재미있는 영종도이야기 3

용이 날아다니는 형상의 ‘용유도’ 이영석 기자l승인2020.07.07l수정2020.07.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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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영종진도(여지도서:한국교회연구소 소장)

용유도는 영종도와 엄연히 다르다. 모르는 사람이나 일부 언론들은 ‘영종도 을왕리’라는 명칭을 써 자주 오인하기도 한다.
용유지역 사람들은 여기에 민감하다.

인천공항이 생기기 전에 영종도와 용유도는 별개의 섬이다. 지금 국토지리지에는 하나의 섬인 ‘영종용유도’라 칭한다.
용유도는 비롯해 대무의도, 소무의도, 팔미도 등 4개의 유인도와 실미도, 초름도, 대매도랑, 소매도랑도, 실염도, 하염도, 팔미도 등 4개의 유인도와 실미도, 초름도, 대매도랑, 소매도랑도, 살염도, 하염도, 잠진도 등 7개 무인도를 거느리는 섬이다.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용유도 패총에서 전형적인 빗살무늬 토기 등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신석기 시대에 이미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 4세기까지는 백제에, 5세기까지는 고구려에, 6세기 이후에는 신라의 권역에 들었으며, 통일신라시대 때에는 한산주에 속했을 것으로 보인다.

용유도는 고려 시대에 들어와 ‘고려사’ 지리지에 인천에 속한 섬으로 처음 그모습을 드러낸다. 섬 이름을 용유도라 한 것은 섬의 생김새가 마치 용이 헤엄을 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전한다. 그에 따라 처음에는 ‘용유도(龍遊島)’라 했는데, 1910년경 ‘용유도(龍游島)’로 바뀌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용유도에 관한 기록도 늘어나는데, 용유도를 비롯해 무의도, 사잠도 등도 보인다. 이 가운데 사잠도는 잠진도(잠나루)로 추측된다.
매해 ‘용유무의 주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무희가 춤추는 형상이라 해 무의도라 불렸다고 한다.

용유에는 4개의 理가 있고 지금은 행정구역 洞이 됐다.
무의동외에도 남북동, 을왕동, 덕교동이 있는 데 전언에 의하면 조선시대 남인과 북인이 귀향을 와서 살았는데, 귀향을 와서도 싸워 남북동이라 불렸다고 한다. 그런데 귀인이 나타나 교류가 없어 그러니 남북을 놓는 다리를 놓아주었다. 그 귀인이 사는 동네를 덕교동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용유도 북쪽에 지금 레이더기지가 있는데 그곳이 왕산(王山)이다. 을왕동은 그곳에 가는 길에 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참고 영종용유지)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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