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엠포리움 호텔 격리시설 재지정 되나

복지부 철회유예, 배준영 국회의원 “재지정반대” 이영석 기자l승인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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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인들 “절대 반대입장 확고, 정치인 책임”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격리생활시설에 대해 정부가 운영 종료 이틀 만에 재지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시생활시설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국장급 간부가 배준영 국회의원을 만나 최근 지정 해제된 임시생활시설의 재운영 현안을 두고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측은 시설 운영을 반대해왔던 영종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으면 재지정이 가능한지 등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얄엠포리움호텔에서 외국인 입소자들이 무단으로 이탈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호텔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불안을 호소하며 지정 해제를 촉구했다.
배준영 의원은 "무단 이탈 사고에 따른 주민 반발로 철수를 한 상황에서 며칠 만에 이를 뒤집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협의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며 "이미 재지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호텔측이 결정하겠지만 지역 여론을 무시한 채 강행할 경우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복지부와 호텔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가량 생활격리시설을 운영하면서 구읍배터지역 상인과 주민을 무시한 채 운영하다 결국철수한 바 있다. 
한편, 용유 경정훈련원이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9월 9일부터 제공된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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