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뛰 노는 하늘도시에 룸싸롱, 모텔 건물이 웬말입니까?”

이영석 기자l승인2021.01.06l수정2021.01.12 03:4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하늘도시 주민들 유흥시설 건축 반대에 1만 4000여명 서명, 인천 경제청에 전달

인천 경제청과 주민대표 서로 유흥위락시설 허가 취소, 승소와 패소 판례 알려줘

“편의시설 없어도, 생활이 불편해도, 교육과 환경을 위해 이사왔는데 울고 싶다.”

인천 경제청 2020년까지 영종도 개발 목표는 안하고 유흥위락시설도 주민에 보답

영종국제도시 하늘도시 영종1동에 룸싸롱과 모텔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하늘도시 주민들이 강력반발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를 건축심의해준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영종관리과에서 서명지를 전달하고 주민의 강력한 반대의견을 전했다. 이어 건축허가를 해 줄 경우 주민저항운동에 직면할 것을 경고했다. 결과 12월 9일 건축허가는 연기됐다.

지난 12월 4일 주민대표로 이광만 영종1동 주민자치회장, 김희석 영종하늘도시 아파트연합회장, 김민영 영종도학부모연대 공동대표, 차광윤 인천경제청 글로벌주민연합회장, 이동원 영종총연합회 정책위원은, 인천 경제청 영종관리과에서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영종관리과장, 건축허가팀장을 만나 건축심의전에 이해당사자인 지역주민에게 알리지 않은 유흥위락시설에 대해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면서 하늘도시 주민 1차분 14,117명 서명지를 전달했다.

영종하늘도시에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허가난 건물은 하늘도시 아파트 가운데 있는 중심상업지역에 있는 건물로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다. 이 건물은 일반상가로 구성된 근린생활시설 1~2층.룸싸롱이나 단란주점같은 위락시설유흥이 3~6층.모텔 등 숙박시설이 7~10층에 들어올 수 있다.

지난 2020년 2월 경관위원회 심의, 5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고 11월 20일 건축허가신청서 접수가 접수됐다. 처리기한은 뮨제가 없는 한 12월 9일까지 해줘야 한다. 인천 경제청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수 없어 행정절차대로 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조광휘 인천시의원은 “인천 경체청이 이런 건축심의가 들어오면 의무는 아니지만 시의원과 지역주민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 반드시 행정감사에서 지적할 것이며 지역주민과 함께 뜻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은 “인천 중구청에서 건축허가권자가 아니라 할 수 있는 행정행위가 없다.”며 “건축허가나 건축이나 위락 및 숙박시설을 운영할 때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불ㅃ행위가 있을 경우 제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를 키웠던 입장에서 하늘도시 많은 엄마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석 하늘도시 아파트연합회장은 “유흥위락시설은 타락의 도시가 가고 있는 길이 돠는 초석이라 15개 아파트단지는 대표와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이다. 지금도 계속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에게 알리지 않고 허가를 내 준 인천 경제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민영 영종도 학부모 연대 공동대표는 “학부모 입장에서 주거지로 조성돼 있는 계획도시에 위락시설 부지가 있다는 자체가 문제라며 지금이라도 지구단위 유흥위락시설이 허용되지 않도록 변경해야 한다”며 “생활이 불편하고 주민편의시설이 없어도, 아이들 교육 때문에 하늘도시에 이사온 것인데 유흥위락시설이 들어온다 하니 슬픈 뿐”이라고 토로했다.

서명지에 서명한 다수의 주민들은 “인천 경제청이 2020년 개발 완료라는 목표는 여러 가지 변화로 지켜지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제3연륙교 개통 지연, 공항철도 환승할인 수도조권 역차별, 종합병원 지지부진, 제2 공항철도 및 9호선 연결 오리무중 등 주민들의 기대는 점점 실망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실망하면서 “그래도 영종 주민들은 이러한 산적한 문제들에도 불구 산과 바다가 있어서 공기 좋고, 조용히 생활하고 애들 키우기에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에 살고 있었다.”고 사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하늘도시에 주거지 인근에 대형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는 소식에 이 자부심마저 송두리째 무너지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늘도시 유흥위락시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국내외의 도시들은 문장, 로고, 상징물, 슬로건 등으로 자체 브랜드까지 개발을 하면서까지 그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다른 도시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인천 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가 시민들이 살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공항 해양 관광 물류 등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미래자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도국제도시는 2013년에 주거지 인근에 분양 예정이던 대지들에 대하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여 위락 및 숙박 시설 허용을 제한한 바 있다.

 


이영석 기자  air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공항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 연혁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중구 넙디로 38(3층, 운서동) 영종토건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32)752-0007  |  이메일 : airtoday@hanmail.net
등록번호 : 인천, 다06045(종이신문 2011년 9월 28일)/인천, 아01303(인터넷신문 2017년 5월 1일)
발행인 : 이영석  |  편집인 : 이영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석
Copyright © 2021 공항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