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초등학교(교장 여운경)은 4월 20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펄벅재단에서 지원하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하였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의 폭을 확장하고 넓은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이다. 영종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2차시에 걸쳐 페루,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에서 온 각국의 문화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그 나라의 인사말, 의상, 놀이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였다.

다문화 이해교육에 참여한 3학년 김00 학생은 ‘다른 나라의 놀이를 직접 해 보면서 한국과 다른 다양한 놀이들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공기놀이나 실뜨기, 종이접기처럼 한국과 비슷한 놀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00 학생은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그 속에서 다양한 문화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많은 나라와 문화를 알고 싶어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펄벅 재단과 함께 한 이번 다문화 이해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그 나라의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이와 같은 학생 참여 중심의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 존중, 공동체 등 세계시민의 자세를 함양하고 세계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가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