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Y자 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 촉구한다

공항투데이l승인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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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은 2019년 10월 광역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수도권 서부권 등에 신규노선을 검토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발표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정부에서 추가적으로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에도 GTX-D노선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GTX-A·B·C 노선 이용이 어려운 지역이 일부 발생할 수 있어 공백 구간이 없도록 GTX 급의 새로운 노선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시점으로 부천종합운동장 및 사당, 강남을 거쳐 하남시청을 종점으로 하는 연장 110.27km, 18개 정거장의 Y자형 노선을 계획하고 2020년 5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결과 B/C[비용편익비율]=1.03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노선을 선정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와 같이 경제성 및 타당성이 높음에도 2021년 4월 22일 시행한 국토교통부 주관 공청회에서 발표된 구축계획안에서는 인천시가 요청한 GTX-D Y자 노선이 반영되지 않았다.

인천광역시는 인구 300만의 대도시임에도 철도망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반시설이 필수이며 교통망 확충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교통망이 확충되면 접근성이 개선되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상권이 살아난다. 각종 투자 유치 및 도시개발 등도 활성화되면서 인구가 점차 유입되고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그 예로 송도지역을 들 수 있다. GTX-B 노선이 확정된 이후 송도지역은 개발이 순항을 타고 있다. 그러나 그 외 영종·청라 등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개발이 더딘 실정이다.

특히 중구는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TOP3 공항으로 도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도권 주요거점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고속 기능철도 부족으로 인해 더 큰 발전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우리나라 국민과 전세계인이 이용하는 곳으로서 아시아 항공 경제 허브로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GTX-D 노선 구축이 필수적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시점으로 하는 GTX-D Y 노선은 인천국제공항 여객 1억 명 시대를 대비한 연계 교통수단이다.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현재의 공항철도 노선을 보완하며 영종·청라·루원시티·계양 등 인천공항 경제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이다.

국토부가 GTX-D Y 노선의 사업타당성이 높음에도 추가 검토 사업에 조차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명백한 ‘인천 패싱’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임이 분명하다. 인천시민들은 수도권의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김포~부천’으로 발표된 GTX-D 노선은 국토교통부가 초기에 검토했던 내용과도 맞지 않고 광역급행철도 건설효과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서울 및 경기도 대비 인천의 교통인프라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고착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대외적인 상황도 고려하지 않았다. 인천 중구는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다. 전 세계인이 한국을 방문할 때 이용하는 대표적인 공항으로서 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의 첫 이미지 즉, 국가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함에도 국토교통부는 아무런 고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대내적으로 국가 철도 교통의 열악함 및 각종 개발 계획, 인구증가율, 교통 혼잡률 등을 고려했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가철도망 계획을 한정적으로 검토할 것이 아니라 대·내외적인 모든 고려사항들을 검토해 국격을 높이고 국민들께 편리한 교통체계를 제공하며 국가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공공시스템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D Y 노선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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